일본 고속 버스 회사 윌러 WILLER 오사카 출발 도쿄 도착 예매하기 (PC)

목차

高速バス・夜行バスを簡単に予約｜WILLER TRAVEL【公式】

 

윌러는 외국인들에게도 유명한 일본 고속 버스 회사다. 2019년에 나고야를 다녀올 때 처음으로 윌러를 타봤다. 마침 7월 말에 도쿄를 갔다와야 하는 일정이 생기면서 비행기 / 신칸센 / 버스 모두 알아보다가 가격 대비 버스가 가장 저렴해서 윌러를 선택했다. 나고야로 여행 갔을 때의 경험이 좋은 기억으로 남았기 때문이다.

 

* 버스 가격을 비교해보기 좋은 사이트는 https://www.bushikaku.net/ 다. 이름 그대로 버스 시간대와 비용, 부가 서비스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로 일본어를 할 수 있다면 매우 유용한 사이트다.

 

---

 

이동 수단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회사들은 대부분 5~6월에 할인 행사를 시작한다. 윌러의 경우 회원가입 후 메일 매거진을 등록한 고객들에게는 매거진 한정 할인을 제공하겠다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나고야 갔을 때 가입했던 아이디를 찾아 회원정보를 수정한 다음 메일 매거진을 등록했고 6월 23일에 이벤트 관련 메일이 도착했다.

 

 

내가 버스를 타야했던 날짜에 마침 자리가 남아 있었다. 만약 일본에 살고 있거나 일본어가 가능하다면 일본 사이트에 가입해서 메일 매거진을 꼭 체크하기를!

 

---

❏ 버스 예약하기

---

* 참고로 윌러는 한국어 사이트가 있다. 내가 설명하는 것은 일본어 사이트에서 예매하는 경우이다.

 

 

1) 우선 윌러 사이트에 로그인 한다.  출발지역出発地과 도착지역到着地, 그리고 출발일出発日을 설정한다. 윌러 회사에서 제공하는 스케줄만 보고 싶을 경우에는 윌러 익스프레스 버스만 찾음 WILLER EXPRESSのバスのみ探す를 체크한다.

 

* 윌러도 버스히카쿠(버스 비교 사이트)처럼 윌러 이외의 회사도 함께 조회할 수 있다.

 

 

2) 그렇게 해서 조회된 결과 중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 출발 정류소와 도착 정류소를 확인해 본다. 이번에 도쿄 다녀왔을 때, 우메다에서는 스카이 빌딩 쪽에 있는 윌러 버스 터미널을, 도쿄에서는 신주쿠 버스터미널 (バスタ新宿)을 이용했다. 개인적으로는 일반 좌석보다는 프라임이 좋아서 프라임 좌석으로 예매했다.

 

 

3) [예약을 진행予約に進む]를 누르면 가장 먼저 어느 정류장에서 출발하고 어느 정류장에 도착할 것인지 설정하는 화면이 나온다. 시간과 장소를 확인해서 지정한다.

 

 

4)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했다면 이번에는 인원을 설정하게 된다. 나는 혼자서 가는 여행이면서 학생 신분이라 학생 쪽에 1을 체크했다.

 

 

5) 인원을 체크하고 나면 어떤 플랜을 결제할지 선택하는 화면이 나온다. 내가 고른 상품은 6월 메일 매거진 한정 세일 상품이라 플랜도 이것 하나뿐이었고 공석도 하나였다. 앞서 첨부한 캘린더 캡처에 7월 25일은 4500엔이 최저였으나 그건 낮에 운행하는 버스 한정이고, 밤에 운행하는 버스를 타게 될 경우에는 할증이 붙는다. 다행히 한 자리라도 남아서 예약할 수 있었다.

 

기본 플랜 Tokyo Subway Ticket

 

참고로 위처럼 기본 플랜도 있는데 중에는 도쿄 지하철을 24시간 동안 맘껏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패스가 포함된 것도 있다. 이 플랜을 고르고 싶었는데 메일 매거진 같은 특별한 할인 이벤트에는 해당 옵션이 존재하지 않았다.

 

 

6) 이어서 결제 직전에 확인하는 화면에는 보험 가입 옵션이 나온다. 여기까지 넘어왔다면 현재 예약이 [장바구니]에 들어가 있는 상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험 옵션은 두가지가 있다.

 

• 500엔 옵션 - 리즈너블(?)한 보상 플랜
• 700엔 옵션 - 버스 운행 휴무가 될 경우에도 안심할 수 있는 보상 플랜

 

금액은 크게 부담되지 않으나 보상 내용이 그렇게 매력적이진 않았다. 나는 추가하지 않았다.

 

 

7) 스크롤을 내리다보면 내가 선택한 버스의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 여기까지 넘어오면 장바구니 상태이기 때문에 이대로 돌아오는 편을 예매하러 가도 이 화면으로 넘어오면 이 예약내역이 남아있다.

 

 

8) 윌러의 취소 규정이다. 출발 8일 전까지는 취소 수수료를 받지 않지만 7일 전부터 30%, 50%, 100%의 취소 수수료를 받는다. 여정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나는 미리 8일 전까지가 언제인지 확인하고 메모해 두었다.

 

 

9) 환불 규정 아래에는 [편을 추가한다便を追加する]는 옵션 버튼도 있다. 왕복을 예매하려고 한다면 이 버튼을 눌러서 추가해도 되고 이 화면을 그대로 나가서 추가해도 된다.

 

좌: 좌석 지정 전, 우: 좌석 지정 화면

 

10) 구입 수속 화면으로 넘어가면 좌석도 지정할 수 있다. 좌석을 선택(座席を選択)을 누르면 좌석을 지정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 원하는 자리를 잡으면 된다.

 

좌석 지정까지 완료되고 나면 결제 화면으로 넘어간다. 다양한 결제 방식이 있는데 1) 신용 카드, 2) Paidy(후불 결제 시스템) 3) au페이 (QR 결제는 페이페이나 라인 페이는 사용할 수 없고 au페이만 사용가능함), 4) 편의점 결제를 사용할 수 있다. 나는 카드로 결제했다.

 

---

 

윌러 버스가 어땠는지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 올릴 예정! 아무튼 여러모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라는 생각이 든다 ☺️

 

참고로 윌러 버스는 "예약변경가능"한 플랜을 결제한 경우 탑승 시간 변경이 가능하다. 예약변경하는 방법은 링크로 첨부한다.

 

- 일본어: https://travel.willer.co.jp/guide/change/bus-a.html

- 한국어: https://willerexpress.com/ko/guide/change/

---

 

✔︎ 도쿄행 야간버스 탔을 때 후기

[일본 유학 7월D+119] 도쿄행 야간버스 / WBT우메다 / LDCP 바&카페

 

 

✔︎ 나고야행 주간버스 탔을 때 후기

[일본 유학 8월D+143] 나고야 여행기 - 윌러 버스 터미널 / 나고야 / 액세스 바이 르와지르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