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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Mi 무소음 마우스 WXSMSBMW02 블랙

경험/이모저모 후기

by mizu-umi 2023. 3. 3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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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이 기존에 사용하던 로지텍 무선 마우스를 어머니께 드리고 새로운 마우스를 구매했다. 나는 마우스보다 컨트롤러를 갖고 싶은 지라 같이 구매하자는 걸 거절했는데, 막상 마우스가 도착하고 나니까 매우 맘에 들어서 거절한 걸 조금 후회했다🥲


 

 

박스 표면에 1300dpi라고 쓰여 있길래 이게 뭔가 싶어서 찾아봤다.

 

마이크로소프트 공홈 설명

 

 

DPI를 풀어쓰면 dot per inch라고 해서 위의 이미지에 쓰여진 대로 "선형 인치당 도트 수"이다. 마우스를 한번 움직이는데 1300픽셀이 이동한다는 의미라고. FHD 영상이 1920 pixel * 1080 pixel인 걸 생각하면 1300dpi는 성능면에는 확실히 뛰어난 마우스라고 보면 되는 것...같다?(???

 

박스 내부

 

처음에 상자에서 꺼낼 때 저 플라스티 커버(사진 속에서 번들 거리는)가 잘 씌워져 있는 줄 알고 그냥 꺼냈다가 마우스가 쏙 빠져 나와서 한번 떨어트렸다...^^; 내 것도 아닌데 써보기 전에 떨궈 버려서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다행히 성능에는 아무 문제 없었다.

 

 

손에 꼭 맞는 사이즈다. 매트한 블랙이라서 색깔도 매우 맘에 든다. 바닥면에는 해당 마우스에 불이 들어올 때 색깔 별로 무얼 의미하는지 설명해주는 건데

 

  • Green 녹색등: 동글로 연결되었다
  • Blue 청색등: 동글 없이 오로지 블루투스로 연결되었다
  • Red 적색등: 배터리가 부족하다

 

짝꿍이 없는 동안 언박싱을 한거라 어떤 기능이 있는지 몰랐는데 동글 없이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쓸 수 있단 걸 알고 깜짝 놀랐다.

 

 

손에 들면 요런 모양새. 로지텍 마우스보다는 크기가 크지만 무소음 마우스인 만큼 클릭하는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 참고로 마우스 휠 아래에 보이는 동그란 버튼에 앞서 설명한 불빛이 들어온다. 디자인 자체가 오른손에 맞춰진 마우스라서 오른쪽 엄지가 닿는 부근에 있는 두 버튼은 페이지를 앞/뒤로 이동시키는 버튼인데, 맥북에서는 안 먹힌다.

 

 

건전지를 넣으려고 바닥을 여는데... 쉽지 않았다. 너무 쉽지 않아서 설명서까지 열어서 보았다🥲

 

바닥 뚜껑을 겨우겨우 연 다음에,

 

 

이렇게 건전지를 넣었는데, 사진 보면 알겠지만 내가 왼쪽 건전지는 방향을 잘못 끼워넣는 바람에 꺼내는 데 쇼를 했다...ㅠㅠㅠㅠㅠㅠ 내 물건도 아닌데 건전지 잘못 넣어서, 짝꿍 올 때까지 못 빼내면 어떡하나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다행히 귀이개로 꺼낼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집에 있는 귀이개를 찾아서 무사히 빼낼 수 있었다.

 

 

그렇게 해서 잘 끼워넣은 건전지와 동글과 둥근 판.

 

 

처음에는 매우 맘에 들었으나 맥북에서는 몇가지 기능이 먹히지 않는다는 이야길 듣고 마음이 떠나버렸다(?). 그래도 윈도우 유저라면 저렴한 가격에 쓸 수 있는 괜찮은 마우스가 아닌가 싶다.

 

나는 언젠가 로지텍의 MX시리즈나 인바이즈의 Grid를 구매하고 싶다. 구매하게 되면 그때 꼭 후기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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