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예술극장 東京芸術劇場

10월 초에는 오시(推し: 최애)의 공연을 보기 위해 도쿄에 다녀왔다. 마침 나뿐만 아니라 짝꿍도 오시의 공연이 있었는데, 같은 날 다른 극장에서 공연을 보고(ㅋㅋ) 숙소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나는 버스로, 짝꿍은 신칸센으로 도쿄를 향해 각자 출발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간 곳은 만보플러스라는 만화 및 인터넷 카페였다. 지난 번에 이용한 BAGUS가 가성비가 좋지 않았다보니 찾아낸 새로운(?) 넷카페였다. 점포를 세군데 정도 가본지라 자세한 건 나중에 남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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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즘 도착해서 9시~10시 사이까지 넷카페에 있다가 이케부쿠로역으로 이동했다. 7월에 도쿄를 갔을 때 역사에 있는 벡스커피샵에서 모닝세트를 먹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점포로 가서 모닝 세트를 먹었다. 늘 느끼는 거지만, 그래놀라 요거트가 정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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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예술극장 東京芸術劇場

 

이케부쿠로가 있는 도시마구에는 도쿄예술극장이 있다. 도쿄의 연극 뮤지컬 문화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으며 국내외의 다양한 작품을 상연하는 곳이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사람으로는 도쿄예술극장 예술감독으로 근무했던 노다 히데키가 있는데, 국립극단 초청으로 한국에서 공연(2014년 반신, 2017년 밖으로 나왓!)을 한 적도 있는 배우/작가/연출(*)이다.

 

* 한국에서는 배우/작가/연출을 다 하는 경우가 드문 편인데 일본은 보통 '연출'을 한다고 하면 작가를 겸하는 게 일반적이며 그중 배우로서 활동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때 도쿄예술극장은 도쿄예술제 준비로 한창이었다. 관심있는 작품이 있었는데 다시 도쿄를 오기에는 예정한 일정 이외에는 비울 수 있는 날이 없어서 포기했다 🥺 약 한달 후에 공연 사진과 해당 공연을 보고 온 분의 후기를 들어보니 역시 보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웠다ㅠㅠ

 

 

도쿄예술극장 내부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는 옆에 매표소 위에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도쿄예술극장에서 프로모션 공간으로 자주 사용한다. 물론 일반 고객도 사용이 가능한 곳이지만 어째선지 아무도 저 곳에 앉아 있지 않았다,,,ㅋㅋㅋㅋ

 

 

2층에서 바라본 뷰. 통창이어서 날이 좋으면 굉장히 아름다울 것 같았다. 도쿄의 모던 건축을 구경하고 싶다면 도쿄예술극장을 방문하는 것도 좋지 않을지(!)

 

 

이 날 오후는 오시의 공연을 관람했다. 대략 4년만에 보는 거라 너무 반가웠고 오시 생일(!) 기념 관극이라 커튼콜 때 생일을 축하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했다.

 

...투어를 돌던 공연이라 바로 다음 주에 효고에서 3번 더 봤다는 건 안 비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