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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학 8월D+143] 나고야 여행기 - A와의 재회 / 오아시스21

여행/일본여행

by mizu-umi 2023. 9. 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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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진행해야 하는 일정을 하나 마치고 친구와 만나기로 한 17시를 기다렸다. A는 대학 동기로, 휴학을 한 나보다 먼저 졸업해 사회인이 되었다. 취직처가 본가 근처라 고향으로 돌아가서 만나려면 친구가 오사카를 오거나 내가 나고야를 가야했다. 이왕 나고야를 가게 된거 만나고 싶어서 연락했다가 마침 쉬는 기간이라 만나기로 했다(!)

 

 

숙소 앞에는 나고야 NHK 방송국 건물이 있다. 오사카에서도 제대로 본 적이 없는 건물인데(ㅋㅋㅋㅋ) 나고야에서 실컷 보고 왔다.

 

 

A와는 오아시스21에서 만나기로 했다. 나중에 듣고보니 오아시스21이 있는 역 근처에 있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원래는 나고야 역에서 만나서 A가 추천하는 파스타가게를 가려고 했다. 만나기로 한 장소가 바뀌면서 오아시스21 안에 있는 식당 중에 한 곳을 들어가게 됐는데 "치즈와 하치미즈(꿀)"라는 디저트 겸 양식 레스토랑이었다.

 

 

이름처럼 아기자기한 음식 모형으로 쇼케이스를 장식하고 있었다. 오사카에서는 본 기억이 없어서 나고야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오사카 쪽에는 점포가 많지 않았다.

 

 

이날 오믈렛 까르보나라 파스타(?) 같은 걸 시켰다. 저 부풀어 오른 계란을 가르면 오믈렛이 된다,,,☺️

 

후식 사진

 

세트 메뉴를 시켰던 지라 디저트와 차가 제공되었다. 나는 카페라떼를, A는 레몬 차를 시켰다. 레스토랑 겸 카페 같은 공간이라 시간에 제약 없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동기들보다 나이가 많다보니 친구들을 보면 '성장하고 있다'는 인상을 많이 받는다. 애초에 만으로 18, 9살이던 아이들이 지금 만 24, 5살이 되어 회사를 다니고 있으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A에게서 봤던 가장 큰 변화는, 사람과 눈을 마주치면 대화를 한다는 점이었다. 이건 직접 말하기도 했는데, A도 확실히 지금은 사람과 눈을 마주치며 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긍정했다.

 

 

남은 시간은 푸리쿠라를 찍으러 갔다. 요새 친구를 만나면 푸리쿠라를 찍는게 관습(?)이라고 했다.

 


 

 

A와 헤어지고 나서는 혼자 놀고 있던 짝꿍을 만났다. 짝꿍과 함께 오아시스21 위로 올라가보기로 했다.

 

 

오아시스21의 사진 스폿인 테레비타워.

 

 

물이 가득 차 있는데, A말로는 본인이 대학을 가게 되면서 나고야를 떠나기 전까지는 이런 게 없었다고 한다(ㅋㅋㅋㅋㅋ).

 

 


 

 

이 날의 일정은 오아시스21 꼭대기에서 테레비타워와 선샤인사카에를 구경하고 공차를 사먹는 것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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