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학 6월D+84, 88] 빌리켄 / 치킨라멘버거 / 팝팀 에픽 팝업

D+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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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는 곳에서 같이 일하는 친구와 함께 이케다에 순두부를 먹으러 갔다. 일주일 전부터 미리 예약하고 갔는데 사장님이 문을 안 열어주셔서(ㅋㅋㅋ) 전화 걸어서 문 열어달라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케다시에는 빌리켄 동상이 있다. 발을 만지면 행운을 불러온다는 썰(?)이 있어서 발 부분만 노랗다. 왜 이게 유명한지는 방금 검색하면서 알았는데, 미국의 예술가가 ‘꿈 속에서 본 신’을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이 기원이라고 한다(*).

 

나도 친구도 한번씩 빌리켄의 발을 어루만지면서 각자의 행운을 빌었다.

 

* 출처: https://www.ana.co.jp/ko/kr/japan-travel-planner/osaka/0000009.html

 

 

이날 친구와 함께 이케다를 가면서 "치킨 라멘 박물관이 있어서 롯데리아에서 이케다시 한정 치킨 라멘 버거를 판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순두부를 먹고 돌아가는 길에 그 롯데리아가 6월 30일 부로 문을 닫는다는 배너를 보고 말았다. 언젠가 한번 먹어야지 싶었는데 갑자기 문 닫는다는 소식에 나도 친구도 내 룸메들도(전화해서 사갈지 물어봄) 각자 하나씩 치킨 라멘 버거를 샀다.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이제 치켄 라멘 버거는 어디서도 먹을 수 없는 거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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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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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을 따라서 마루이에서 한다는 팝팀에픽 팝업스토어를 갔다.

 

짝꿍은 만화책을 구매하고 심심하면 애니를 볼 정도로 팝팀 에픽을 좋아한다.

 

 

팬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것들이 많았다. 다만 많이 알려지진 않았는지 손님은 매우 적었다.

 

 

인상 깊었던 블랙박스용 경고문. 아무튼 재밌는 작품인 건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