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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학 6월D+74] 해피버스데이

일본/일본다반사

by mizu-umi 2023. 8. 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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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6월에는 생일이 찾아온다!

     
    이 짤을 처음으로 보고 난 이후로 올해 생일에 처음으로 써보았다(ㅋㅋㅋㅋㅋ). 생일 날에는 룸메들과 함께 여러가지 일을 하면서 보냈다. 무엇을 하며 보냈는지는 시간 순서대로 돌아보려고 한다.
     


    ❏ 비아 호이 - 우메다의 베트남 음식점


     

    Bia Hơi · 일본 〒530-0017 Osaka, Kita Ward, Kakudacho, 2−15 城口ビル B1

    ★★★★☆ · 베트남 음식점

    www.google.com

     
    비아 호이는 우메다에서 굉장히 유명한 베트남 음식점이다. 2019년에 현재 룸메가 된 K짱을 따라 처음 가봤다. 코로나로 일본에 돌아가지 못하게 되면서 그리워 했던 곳 중 하나였다.

     

    가게가 오픈하기 전에 도착했는데 벌써 꽤나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자리를 잡지 못하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다행히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비아 호이는 음식도 음식이지만!
     

     
    실은 이 Chè라는 디저트 때문에 더 유명하다.
     
    Chè는 베트남 전통 디저트 중 하나로 코코넛 우유 등에 후르츠 칵테일이나 건포도, 커피 젤리, 시리얼 등을 담아서 달콤하게 먹는 디저트다. 건기와 우기로 계절이 나뉘는 국가에는 꼭 있는 디저트인데 필리핀에도 비슷하게 연유에 코코넛 젤리와 코코넛, 커피 젤리, 사구 (타피오카 펄 같은 것) 등을 넣어서 먹는다. 베트남 디저트지만 필리핀을 생각하게 만들어서, 나에게는 여러모로 고향의 맛(?) 같은 디저트다.
     

     
    이날 내가 먹은 건 쌀국수와 밥 세트였다.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아서 밥은 남겼던 걸로 기억한다. 가급적이면 다 먹고 싶었는데 ㅠ,ㅠ
     


    ❏ 스타벅스 리저브 - 난바 스카이오


     
    이 날 영화를 볼 예정이었는데 점심 먹고 영화 보기 까지 시간이 많이 떴다. 이대로 우메다에 남을까 난바로 돌아갈까 고민하다가 스카이오에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를 가기로 결정했다.
     

     

    룸메인 K짱이 생일 기념으로 커피와 디저트를 사주었다 ❤️ 그날의 원두를 고른 다음 드립 옵션 중 하나인 Pour Over (핸드 드립의 한 종류)를 선택했다.

     

     

    이건 그날 시연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긴 것. 잡담과 잡소리가 많이 들어가서 음악으로 대체했다 ㅎㅎ 커피를 마시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길었지만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

     

     

    그날 먹었던 에콰도르 로자 커피와 오렌지(?) 케이크. 역시 나는 블랙이 좋다.

     


     
    ❏ 난바 파크스 시네마 -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리저브에서 커피를 마신 다음에는 영화관이 있는 난바 파크스로 이동했다. 아무래도 유동인구가 많고 번화가인 난바다보니 영화관이 여러 곳 있었는데 시간상으로 파크스 시네마가 가장 적절해서 파크스에서 보게 됐다.

     

     

    디즈니 인어공주 실사판이 개봉하면서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이날 본 영화는 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무비! 보고싶다고 벼르기만 하다가 드디어 봤는데 너무 재밌었다! 일부러 더빙판으로 봤는데 더빙으로 보길 잘한 것 같다 (> < 영화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는 게 이해가 됐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3D로 마리오를 구현한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했다. 괜히 슈퍼 마리오를 다시 하고 싶어지는 시간이었다 ㅎㅎ 얼른 다음 시즌도 개봉했으면 좋겠다.

     


     

    ❏ 오늘은 내가 요리사 ★


     

    생일 날 특별하게 하고 싶은 게 있냐는 룸메들의 질문에 직접 요리를 만들어서 같이 먹고 싶다고 했었다. 영화를 보고 나서는 기존에 계획했던 대로 나는 먼저 집에 가서 저녁을 준비하기로 했다. 계량컵에 스푼에 이것저것 써가면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시간에 쫓겨서(?) 요리를 하는 사진은 저 두장 밖에 남지 않았다(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준비된 김치볶음밥과 계란국, 그리고 드라이 카레 양배추 볶음. 간을 짜게 안 했는데 다행히 다들 맛있게 먹어주었다 ☺️

     

     

    위에 건 룸메들이 사다 준 생일 케이크와 간식들! 전부 맛있게 먹었다,, 2022년 생일은 별 일 없이 지나갔는데 2023년 생일은 굉장히 특별하게 보내서 한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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