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에 공개된 시리즈를 이제서야 보기 시작했다.
웬만해선 한큐에 끝나는 영상물을 선호하는 편이라
영화 아니면 옴니버스 형식의 시리즈물을 본다.
따라서 넷플릭스를 틀면 주로 보는 게 영화이거나 김씨네 편의점 뿐이라
넷플릭스에서 유명한 시리즈는 거의 보지 않았다.
퀸즈 갬빗은 체스에 대한 이야기라서 관심이 생겼다.
솔직히 체스에 대해 알고 있는 건
각 말을 보드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느냐 정도다.
그 이외의 룰은 잘 모르지만 좋아하는 보드게임 중 하나라
폰을 바꾸게 되어도 꼭 체스 게임을 깔곤 했다.
물론, 잘 못하기 때문에 CPU도 한번 이겨보지 못했지만^^;
아무튼, 그런 이유로
어젯밤부터 보기 시작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는 게 없다 보니
체스에 대한 부분이 나오면 약간 벙쩌지긴 하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주인공인 베스의 삶 자체가 흥미로워서
나도 모르게 계속 보고 있었다.
아직 다 본 건 아니지만 이 드라마의 가장 묘미는
베스가 체스를 두는 순간의 긴장감과
매화를 마무리 짓는 엔딩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2화 마지막 장면이 참 좋았다.
베스의 체스에 대한 사랑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으니까.
아마 웬만큼 영어에 능숙하지 않다면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노래의 가사를 무시하고 지나갔을 텐데
2화 마지막에 나오는 음악의 가사를 검색하고 다시 본다면
내가 말한 게 뭔지 알 수 있다 ㅎㅎ
암튼 이제 막 4화에서 멕시코를 간 부분이 나오는데,
앞으로 펼쳐질 베스의 삶이 해피엔딩일지
아니면 알 수 없는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해져서
오늘은 마침 할 일도 있으니(?)
마지막까지 달려보려고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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