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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하는 작가들 모음 ② 사진

감상/기타 문화예술

by mizu-umi 2023. 2. 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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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하는 작가들 모음 ① 설치 및 조각

전공의 영향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인스타그램에서 맘에 드는 작가를 발견하는 족족 팔로우하고 있는데, 그 중 몇명을 추려서 소개해보고 싶다. 첫번째로 소개할 건 설

allabtuniverse.tistory.com

목차

     

    설치와 조각을 하는 작가들에 이어 이번에는 사진을 중심으로 하는 작가들을 모아보았다.

     


     

     

     루이즈 클라우디오 (Luiz Claudio, @luizclas)

    https://www.instagram.com/luizclas 


    Luiz Clas

     

    루이즈 클라우디오는 브라질의 사진 작가로, 인물 초상 사진을 중심으로 찍는다. 네이버에 검색해도 아무 정보가 안 뜰 정도로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작가이지만, Luiz Clas를 검색하면 어떻게 그처럼 보정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유튜브 강의 영상이 있는데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51만명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인기 있는 작가다.

     

    pexels.com

     

    무료 이미지 및 비디오 사이트인 Pexels에서 위의 작품을 접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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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 피드에 올라온 사진들

     

    전반적으로 웜톤에 극명한 대비, 강렬한 조명을 잘 활용하는 작가이며, 그의 작업물도 작업물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그가 스토리와 피드를 이용하는 방식이 특히 맘에 들었다. 예를 들어, 보정 하기 직전의 사진을 먼저 올리고 그 다음 사진을 보정을 마무리 지은 작업물을 보여줌으로써 평범한 사진이 그만의 색깔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 좋다. 스토리 기능이 막 생겼을 적, 스토리를 이렇게 활용할 수도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해준 작가이다.

     

     


     케이채 (K.Chae, @kchae)

    https://www.instagram.com/kchae/


    네이버 포스트 초등독서평설

     

    케이채(채경완) 작가는 한국 출신의 사진 작가로, 주로 풍경을 담는 사진을 찍는다. 트위터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즘은 리트윗 되어서 건너 온 케이채 작가의 사진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연남에 있는 서점 리스본을 가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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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방문했던 전시회에서 찍은 사진

     

    트위터에서 처음 알게 된 이후로 인스타그램도 팔로우하게 되었는데, 사진 작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전시회를 가고 사진으로 만든 굿즈를 구매할 만큼 좋아하는 작가다. 사진이란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비현실적이게 다가오는 색감과 채도에 푹 빠지고 말았달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작가님 작품을 구매해서 침대 맡이나 작업실 같은 곳에 걸어두고 싶다...🥺

     


     

     라이언 퍼노프스키 (Ryan Pernofski, @ryanpernofski)

    https://www.instagram.com/ryanpernofski/


    그의 유튜브 프로필 사진

     

    라이언 퍼노프스키는 호주의 사진 작가로, 주로 바다를 무대로 한 사진이나 영상을 찍는다. 우연찮게 인스타그램에서 그의 작품을 접하고 첫눈에 반해 바로 팔로우하게 됐다.

     

     

    나는 영화 라이프오브파이를 볼 때 심해나 밤바다를 묘사한 장면이 나오면 이불 속에 숨었을 정도로 바다를 무서워한다. 얕은 바닷물에서 놀거나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건 괜찮지만, 어째선지 매체를 통해 보게 되는 바다는 공포의 대상이다. 하지만, 퍼노프스키가 찍은 바다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바다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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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yan pernofski

     

    가장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피사체(태양과 바다)를 담아낸 그의 작업물들을 보면 다시 한번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하게 된다. 

     


     애니 왕 (Annie Wang, @artanniewawng)

    https://www.instagram.com/artanniewang/


     

    애니 왕은 대만 출신의 사진 작가로, 임신부터 출산 그리고 육아와 성장에 이르기까지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겹치고 또 겹치는 작업으로 유명하다.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하고 있는 아트 웹진의 소개로 알게 되었는데, 앞으로 그녀가 아들과 함께 찍게 될 작업들이 궁금해져서 팔로우하기 시작했다.

     

     

    The Mother as a Creator

    母親如同藝術家般充滿創造的智慧。母親不但創造了生命,也在親子關係上持續地創造出多樣化的生活體驗。母職是長時期且五味雜陳的過程,非單一品味的甜蜜母子圖或犧牲自我的偉大聖母圖

    artanniewang.weebly.com

     

    사진을 다 첨부하기보다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그녀의 작업을 직접 보는 게 좋을 것 같아 링크를 대신 첨부한다. 

     


     다니엘 루에다 + 애나 데비스 (Daniel Rueda + Anna Devís, @drcuerda + @anniset)

    https://www.instagram.com/drcuerda/https://www.instagram.com/anniset/


     

    다니엘 루에다와 애나 데비스는 스페인 출신의 아티스트로, 다양한 오브제를 이용해 유쾌한 사진을 찍는다. 두 사람의 홈페이지에 소개된 내용을 보면, 발렌시아에 있는 대학에서 처음 만나 건축과를 졸업한 다음, 기존의 건축 사진이라는 이미지가 가진 모습에서 탈피한 건축 사진을 찍는 것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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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은 주로 사진을 찍고 애나는 모델로 나오는데, 하나 하나가 다 기발하고 재밌는 것들이다. 언뜻 보면 그냥 사람을 배치해두고 대충 찍은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두 사람이 건축학도로서 가지고 있는 지식을 십분 활용했다는 게 보일 만큼 인물의 위치나 오브제의 모양새가 치밀하게 계산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둘 다 1990년생인 젊은 작가들인데, 앞으로 올라올 작업들이 정말 기대된다.

     


     

    다음에 올릴 포스팅의 주제는 수공예로,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 제작하는 작가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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